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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2월 2일 간추린 아침 뉴스
    간추린 아침 뉴스 2024. 2.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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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방송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국정 운영의 방향을 밝히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비례대표 선거제를 어떻게 할지 당원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명분과 실리 사이 당내 이견이 팽팽하자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당심을 앞세워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생에 이어 또 같은 공약으로 맞붙은 건데, 이재명 대표는 "여당은 권한을 갖고 있는데도 실천은 않고 약속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은 빠져 포퓰리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패소했습니다. 1심에서 "수사 잘한다는 한동훈이 해운대 엘시티 수사는 왜 그 모양으로 했대"라는 등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명예훼손이 맞다고 했지만, 2심에서는 소송을 통해 언론 감시와 비판을 제한하려고 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앞서 같은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의원에게는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됐는데, 유죄 판결을 내린 재판부가 송 전 대표의 공판도 맡아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중동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 공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대상에 이란 인사와 시설도 포함돼 중동 내 파장이 예상됩니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을 의결하는 EU 정상회의장 앞에 유럽 각지의 농민들이 모였습니다. EU의 농업 규제가 농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불까지 지르는 무력시위를 벌였는데, 현지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충돌했습니다.

    ● 일본의 달탐사선 '슬림'이 전력 문제로 또다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슬림 착륙 지점이 일몰을 맞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슬림의 활동을 멈췄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가 새해 들어서도 또 동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었는데요. 우리 증시는 어제 하루 2% 가까이 크게 뛰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주가 순자산 비율이 낮은 종목들이 나란히 오르면서 이번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한 영결식이 내일 진행 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에겐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달 말 본회의에서 합의에 이를지 관심입니다.

    ●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2만 명 이상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은 MZ세대들은 이런 사실을 숨기기보다 자신이 해고당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공유하고 있습니다.

    ● 오는 4월 총선에선 당선자 확정이 꽤 늦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부터는 분류된 모든 투표지를 계수기에 넣기 전,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따라서 개표 시간도 종전에 비해 3시간가량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 추가 인력과 예산도 필요합니다.

    ● 외과·소아과 같은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고, 필수의료 지원에 10조원 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사고에서 의사들이 법적 리스크를 크게 부담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부가 의료사고 발생 시 의사의 형사 기소를 면제하는 특례법을 추진하면서 환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정책이 공개되자 공동 성명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 지난해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전년에 비해 40%나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노렸던 순간은 다른 운전자가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였습니다.

    ●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7조 3,470조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하며, 역대 거래액 가운데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7조 8,276억 원으로 7% 증가했습니다.

    ● 올해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이 약 62%로 작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1,545명을 선발했는데, 출신학교 비중은 일반고 61.9%, 자율형사립고 19.6%, 예·체고 6%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 서울에서는 올가을부터 버스나 지하철 대신 한강에서 배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수상교통 '한강 리버버스'를 운행합니다. 150톤 규모 길이 35미터, 폭 9.5미터의 리버버스는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고, 전원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잠실에서 30분이면 여의도까지 도착하는데, 요금은 편도 3천 원이라고 합니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올해 '빌보드 파워 100'에 선정됐습니다. 빌보드는 매년 음악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뽑아 공개하는데요. 방 의장은 음악 업계 40인의 리더를 꼽는 '리더보드' 부문 1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태권도 '신성' 박태준이 그동안 6번 싸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장준을 꺾고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대훈 등 쟁쟁한 선배들도 못이룬 꿈이지만 배드민턴 안세영의 부상 투혼이 큰 자극제가 됐습니다.

    ●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절기 '입춘'인 일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02월 02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너무 비싸 못 사요" '딸기''사과' 되자 결국 마트에서 벌어진 일…...국산과일 가격 오르자 수입산 몸값 '쑥'···오렌지 매출 20배↑...할당관세 따른 가격 인하 영향···온라인서 냉동·건과일 인기

    ☞인구감소 지역에 피어난 기적…"육아 우선 문화에 강원도 정착"...인력난 고심한 남이섬, 직장 어린이집 건립...직원들이 나서서 출산· 육아 장려 선순환...저출산·지방인구 소멸로…기업도 수도권 쏠림

    ☞野, 쌀·채소 의무매입·가격보장제 강행…정부 "2조 이상 필요, 부작용 많아"...1일 국회 농해수위서 야당 단독으로 양곡법·농안법 개정안 처리...선제적 수급 관리·채소가격안정제 등 통해 관리 방침

    ☞美 반도체협회 "동맹국도 對中 수출 규제 동참해야"...미 장비 업계, 동맹국 동등한 규제 요구...포괄적 규제 확산 시 경쟁국 일본 영향...미·일 장비 기업, 중국 매출 비중 상당...미 업계, 우회적인 불만 표출 가능성도

    ☞"美-EU 성장격차 원인은 '구조문제'…韓도 걱정"...한은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 차별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단기 요인 사라지겠으나 구조 요인으로 격차 심화"..."공급망 재편, 적극적 인구정책 필요"

    《금  융》

    ☞금리 기조 전환 강화 연준, 인하시점은 미정…시장은 '5월 예상'...금리 선물시장서 5월 인하 가능성, 하루새 85%→95%로 상승

    ☞최상목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폭 불확실…각별한 경계심으로 대응"...美 연준, 금리 5.25~5.50% 4연속 동결 관련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최 부총리 "글로벌 금융시장, 금리 조기인하 기대 축소…변동성 확대"

    ☞연체 통신비도 금융 빚과 통합해 채무조정 가능해진다...금융위,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추진...이통사·소액결제사와 협약 체결해 2분기 시행

    ☞車 보험금 노린 고의사고 79%가 20~30대…유흥·생활비 목적...1825건 고의사고 낸 혐의자 155명 적발…보험금 94억 편취...차선변경이나 교차로 진입, 후진주행 중인 차량 노려

    ☞호실적에도 못 웃는 韓·美 첨단기술주...D램 흑자 전환 성공 삼성전자...실적호언에도 7만초반 오락가락...SK하이닉스도 하락세 면치못해...美 기술주 대표지수도 1.37%↓

    《기  업》

    ☞포스코, 30년만에 순혈주의 깰까…주목받는 '3인방'...파이널리스트 6명, 내부 3 vs 외부 3 대진표 완성...이차전지 권영수, 에너지 김동섭, 철강맨 우유철

    ☞“투자 감축 없다”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5공장 공사 중단...삼성 “전면 중단 아니라 유연하게 조절 중”...반도체부문 적자 속 지출 숨고르기 관측

    ☞인텔 받아간 '하이 NA EUV' 27년 국내 온다…삼성-ASML 동맹 '착착'...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하이 NA 장비 2027년 반입 예정"...삼성전자-ASML, 1조 공동투자해 화성에 차세대 R&D센터 건립

    ☞하루 2차례 중소사업장 사망사고…노동장관 "방심은 금물"...1월31일 부산 폐금속 처리업체 외에 강원에서도 같은 날 발생...이정식 장관 "제일 잘 아는 사업주와 근로자 함께 위험 개선해야"..."노사정 협력해 제도 의식 관행 바꿔야…국회도 현명한 판단을"

    ☞속도 붙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업계 지각 변동 코앞...日 경쟁 당국 승인… 美·유럽만 남아...일본 노선 슬롯 포기하면 LCC 수혜?… 업계 “큰 영향 없을 것”...빨라진 합병 시계… 지각 변동 대비하는 항공업계

    《부 동 산》

    ☞'근저당 없다더니' 깡통주택 임대 사기 공인중개사 징역 6년...근저당권 설정 숨기고 임대 계약…서류 위조해 대출받기도...범행 도운 아내도 실형…법원 "재산 전부 잃은 피해자 고통"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 5곳 8개월 영업정지...국토부 행정처분심의원회 심의 등 결정...신규 계약체결 입찰참가 등 금지되지만...이미 계약됐거나 시공중인 공사는 가능

    ☞서울 집값 낙폭 확대…4년 전 가격으로 돌아간 지역은...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전국 집값 0.06% 하락…낙폭 확대...전셋값 28주 만에 상승 멈춰…"선호 단지만 상승"

    ☞교통망 효과?…부동산 침체 속 인천 서구·김포·평택 집값 상승...한국부동산원 1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서울·수도권 낙폭 확대 속 '5호선 연장.GTX-D' 김포·인천 서구 상승폭 확대...GTX-A·C 더블역세권 평택 상승 전환…하남도 하락 멈춰

    ☞전국 빌딩 시장 한파… 지난해 거래량 27%↓, 2006년 이래 최저...경기·서울 30%대 하락률… 지방은 제주·광주·대구 등 꽁꽁

    《사  회》

    ☞인천, 모든 길 하나로 通한다…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철도사업에 속도...민선 6기 1호 공약(인천발 KTX), 민선 8기 핵심 공약(GTX-D Y자, E) 모두 실현...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지역 균형발전 선도

    ☞2028년까지 10조+α 들여 필수의료 살린다…의대증원 '필수'...'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공유형 진료체계' 확립...비급여·급여 '혼합진료' 금지…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평창 유산 이은 '문화올림픽'…동계청소년올림픽 '흥행' 성공 마무리...조직위, 예상 관람객 25만명 두 배 50만명 방문...평창올림픽 값진 경험으로 대회 성공 견인...78개 국 1800여명 81개 메달 두고 경합 '안전 최우선'...바흐 위원장 "2018평창올림픽 유산 적극 활용, 성공 개최 감사"

    ☞경찰, 마약사범 면허 관리 강화…"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재발 방지 목적"...마약·알코올 중독, 치매, 조현병 등 수시적성검사 대상…평가기준 엄격

    ☞경기도, 2024년 신규 공무원 '총 2594명 선발'...공직 입무 기회 확대 위해 응시 자격 완화...7급 이상 공무원임용시험 응시 연령 하향조정

    《국  제》

    ☞美안보보좌관, 네타냐후 최측근과 회동…"인질석방 논의"...중동 미군 3명 피격 사망 속 회동…美 "일주일 넘는 휴전 기대"

    ☞머스크, 인간 뇌에 컴퓨터 칩 심더니…中연구진도 실험 나섰다...일론 머스크 소유 뉴럴링크가 인간 뇌에 컴퓨터 칩 이식 밝히자...칭화대 연구진도 실험 사실 밝혀..."뉴럴링크보다 낫다"

    ☞中왕이, 주변국 외교에 한국 언급없이 '친성혜용 실천' 평가...중국 외교부, 외교사절 대산 신년 리셉션 개최...美·러·EU·일본 등 주요국과의 관계 평가…"각국과 우호 협력"

    ☞미, 가자 장기휴전 압박…"이스라엘 군사작전 둔화 포석"...WSJ "미 협상단, 휴전하면 고강도 전투 재개 어려워진다고 판단"...아랍 당국자 "이견 크지만 해결되면 일주일∼열흘 안에 합의 가능"

    ☞'238명 사망' 日 노토 지진…한 달 지났지만 피해 파악조차 다 안됐다...노토 반도 지진 발생 1개월 지나...주택 및 도로 붕괴·단수 피해 여전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일)

    1. 정부가 지역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장학금이나 수련비용, 거주 여건 등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방식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합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정원의 40% 이상을 지역에서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지역인재 전형도 대폭 확대됩니다.

    2. 1월 무역수지가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회복세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돌아서더니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56% 늘었습니다.

    3. 정부가 원자력 시장을 선도할 세계 최고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위해 우주 발사체와 위성 핵심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임무 로드맵을 세웠습니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보다 제작기간을 50% 단축해 2028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고, 우주 핵심기술 자립화는 25㎝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SAR) 등의 개발을 추진해 2032년 안에 이뤄낸다는 내용입니다.

    4.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정부·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요구해온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을 2년 안에 신설하되 법 적용도 2년 미루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했습니다.

    5.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기업 스스로 기업 가치 제고하도록 노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도입한 방법을 벤치마킹해 기업들이 스스로 주가 부양책을 내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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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